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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멍 들고, 숨지고…충격적인 어린이 폭행, 범인은 친부모

입력 2013-11-18 18:12 수정 2013-11-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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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부모에게 맞은 어린이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며 충격이 가시질 않았죠. 이번에도 말을 듣지 않는다며 어린 자녀들을 피멍이 들 정도로 폭행한 혐의로 부모가 입건됐습니다.

최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골목길에서 온 몸에 피멍이 든 7살 P군이 경찰관에게 발견됐습니다.

P군에게 폭행을 가한 사람은 친부모.

경찰에 따르면 P군의 부모는 아들이 거짓말을 하는 등 말을 듣지 않는다며 신문지와 손 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린 자녀를 폭행한 혐의로 이들 부부를 불구속 입건하고 P군과 P군의 동생은 아동보호시설에 보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울산에서는 소풍을 보내달라던 8살 이모양이 새어머니 박모씨에게 머리와 가슴을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지난 8월에도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한 아파트에서 새어머니 권모 씨가 안마기로 때린 후 방치한 8살 아들이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각각 상해치사 혐의와 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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