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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박 대통령, 요구 하나도 시정 안돼…유감"

입력 2013-11-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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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박 대통령, 요구 하나도 시정 안돼…유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우리 국회가, 야당과 국민이 시정을 요구한 것은 하나도 시정되지 않은 유감스러운 내용이었다"고 평가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시정연설 직후 국회 본회의 앞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형식적인 국회 존중의 발언이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 그 어떤 표현에서, 의미에서, 행동에서 진정성이 담겨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가 꽉 막혀있고, 국민과 정치권이, 국민과 청와대가 불통하는 최대의 문제는 바로 대통령의 불통"이라며 "불통의 원인 제공자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왜 아직도 대통령은 사실을 모르고 있나. 꽉 막힌 정국을 야당이 풀자고 요구하는데 대통령은 왜 외면만 하고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제활성화 문제와 관련, "대통령은 이른바 재벌특혜법을 경제활성화법이라고 강변하고 있다"며 "재벌과 대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은 계속 유지하면서 서민과 중산층의 유리지갑 털기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기초연금도 계속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민생활성화, 경제활성화가 아닌 민생포기 아니냐. 정국을 풀 당사자인 대통령이 오히려 정국악화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야당 무시, 민심 무시가 이대로 간다면 국민들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안통치, 공작에 의존하는 정치는 신독재의 길이다. 신독재의 길은 국민도 야당도 용납할 수 없다. 역사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당력을 모으고 민심과 함께 우리의 3대 요구를 국회에서 관철하겠다"고 의지를 천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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