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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근혜씨' 지칭 이정희에 "석고대죄해야"

입력 2013-11-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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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근혜씨' 지칭 이정희에 "석고대죄해야"


새누리당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씨', '박근혜 공주'라고 지칭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에 대해 "스스로의 분노와 울분을 참지 못하겠다고 해서 국가지도자에게 막말을 뱉어내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도 갖출 줄 모르는 진보당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석고대죄해도 모자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이 대표는 국민이 인정한 공당의 대표라고 하기엔 너무나 부족한 면모를 보였다"며 " 대중집회에서 대통령을 '박근혜씨'로 지칭한 이 대표는 진보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엔 부적격자"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기문란·내란음모에 휘말린 것만 가지고도 이정희 대표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마땅하다"며 "국민들이 진보당의 해산을 요구하고 있는 마당에 이정희 대표의 어리석은 막말본색은 진보당이 국민에게 더욱 외면 받도록 만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박근혜정권 심판·국정원 해체·공안탄압 분쇄 5차 민주 찾기 토요행진'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씨'로 지칭했다.

그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검찰총장까지 잘라내는 박근혜씨가 바로 독재자 아닌가"라며 박 대통령을 '박근혜씨'로 호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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