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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관 아니다" 스모그 예보 미루는 두 기관, 왜?

입력 2013-11-07 08:47 수정 2013-11-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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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발 스모그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예보가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과 직결된 건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서풍을 타고 날아온 중국발 스모그가 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경기도 강화는 평소의 4배인 세제곱미터당 165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고, 서울과 수원, 천안도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스모그 관련 예보를 하지 않았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소관이란 이유입니다.

[허진호/기상청 통보관 : (스모그는)전혀 아니라는 거죠. 우리 고유업무와 결부된 것이 없다는 거죠.]

환경과학원은 기상청을 탓합니다.

[홍유덕/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 : 예보사항을 만드는 것이 과학원의 역할이고요, 그것을 가지고 전달하고 게재하는 것은 기상청의 역할로 돼 있습니다.]

관할 다툼은 중국발 스모그가 처음 찾아온 지난달 29일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아예 스모그 분석과 예보 대상이 아닌 것도 문제입니다.

[이은미/대전 월평동 :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전국으로 퍼지는 건데 수도권은 예보를 해주고 지방은 예보가 없는 상태니까 당황스럽죠.]

국민 건강을 위해 스모그 관련 분석과 예보 시스템의 정비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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