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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개입 의혹, 특검하자"…여야는 '시큰둥'

입력 2013-11-04 21:29 수정 2013-11-2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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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를 통한 수사를
여야에 제안했습니다. 정치권의 반응은 글쎄요, 같은 야당인 민주당도 시큰둥했습니다.

송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입성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장에 선 안철수 의원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특별검사에게 맡기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 지금 국가정보원 뿐만 아니라 군 사이버사령부에 이어서 국가보훈처, 안전행정부 등까지 의혹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수사방식으로는 진실을 제대로 밝힐 수 없습니다]

또 수사 기밀의 정치권 유출과 수개월째 지속되는 불법개입 의혹에 종지부 찍기 위해서라는 점도 특검 제안 배경으로 제시했습니다.

안 의원은 조만간 특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법안 통과를 위해 여야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 특검을 제안하는 것은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민주당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 의원은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는 대가로 미래 대통령 언급과 신당 창당의 전권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언급할 가치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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