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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고연봉 도마…낙하산만 오면 연봉 '훌쩍'

입력 2013-10-25 08:42 수정 2013-11-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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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민들 허탈하게 하는 건 금융 공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영 실적과 상관 없이 매년 임금 인상을 해온 금융 공기업들의 직원 평균 연봉을 조사해봤더니 8700만 원이나 됐는데요. 이런 공기업 직원의 고액 연봉이 정권의 낙하산 인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 공기업 가운데 직원 연봉 1위는 단연 한국거래소입니다.

지난해 1명당 평균 1억 1300만 원을 받아갔습니다.

[신동우/새누리당 의원 : (거래소) 경영 평가를 하면 전부 D등급입니다. 직원 봉급 많이 퍼주고 돈 잔치를 하는 것이 아닙니까.]

다른 금융 공기업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국내 9개 기관의 평균 연봉은 8700만 원.

국민과 신한 등 국내 대표 민간은행들 평균보다 무려 1200만 원이 더 많습니다.

최근 5년간 금융 공기업 연봉은 23%가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의 두 배나 됩니다.

하지만 인상 근거는 납득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 예로 정책금융공사는 지난해 기관장의 경영 낙제점인 C를 받고도 연봉은 5% 넘게 올랐습니다.

때문에 이들 공기업의 임금이 이렇게 과도하게 오른 실제 이유는 다름아닌 낙하산 인사 때문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 관계자 : 낙하산이라고 내려오는데 노조의 출근 저지는 기본입니다. 노사 합의 때 연봉 인상률을 내부적으로 결정하게 되죠.]

실제 이들 공기업들은 수장 교체 시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노조 반발을 샀고 이때마다 직원들 연봉은 거의 예외없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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