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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주당 대통령 흔들기 용납 안 돼" 분통

입력 2013-10-23 10:38

"국익 반하는 백해무익한 일,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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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반하는 백해무익한 일, 사과해야"

새누리당 중진의원들이 민주당의 대선 불복성 발언에 대해 "국익에 반하는 백해무익한 일"이라며 '대통령 흔들기'에 분통을 터트렸다.

황우여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인연석회의에서 "대선불복을 하려면 떳떳하게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지 이제 와서 지속적으로 대통령을 흔들어 정권을 취약하게 하는 일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격앙했다.

그는 이어 "성급하게 대선 불복성 발언을 해서 국정을 문란하게 하는 언동은 국익에 반하는 백해무익한 일이고, 국민의 저항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발언한 부분을 취소하고 응분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경환 원내대표 역시 "명분 없는 장외투쟁과 도리를 넘은 귀태발언, 댓글이 대선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는 억지 주장 등 정치공세는 민주당발(發) 대선 불복투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겉으로는 민심이반이 두려워 대선 불복이 아니라고 했지만 진정성을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야당이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민주당 스스로 민주주의 정신을 짓밟는 자기 모순이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야당은 자신의 지지세력 입맛에 맞는 대선불복 프레임을 깨고 나와 상식에 맞는 정치, 미래 향한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몽준 의원은 "야당은 민생을 외면한 채 대선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정치 쟁점화한다면 많은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줄 것"이라며 "민주당의 대선 패배 원인은 내부에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대선 불복의 계기로 오판한다면 헌정사의 큰 오점을 자초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제 의원은 "야당은 섣불리 대선 불복으로 나가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 이는 민주당 스스로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고, 정치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며 "대선 불복으로 문제가 증폭되는 배경에는 국정원을 약화시키고, 폐지하려는 의도를 가진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병수 의원은 "과거 김대업을 앞세워 병풍공작으로 대선을 했고, 우리 당 후보가 당선되지 못했을 때도 결과를 존중했다"며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부정하고, 사초를 폐기했다는 의혹 속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정당이 패배했음에도 승복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일부 세력이 군과 정보조직, 검찰, 경찰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과 공격을 감행하고, 역사 교과서까지 이념을 끌어들여 법치의 정당성에 시비를 걸려는 건 아닌지 의심도 나오고 있다"며 "우리당까지 부화뇌동할 필요는 없다. 여야 중진협의체를 만들어 통합의 정치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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