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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닷새째…동양 사태·사이버사령부 논란 집중 추궁

입력 2013-10-18 15:50 수정 2013-10-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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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내가 TV에서 본 김연아 목걸이를 갖고 싶어한다." "아들이 수능시험을 치니 순금 행운열쇠를 사 달라"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이른바 '갑'이 '을'에게 요구했던 내용들입니다. 최근 검찰조사에서 드러난 사실이죠. 흔히 '슈퍼 갑질'이라고 불리는 횡포들 일 텐데요. 이런 기가 막힌 사연들, 사실 돌아보면 주변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죠. 그래선지 일각에선 아예 갑이나 을, 이런 용어 사용하지 말고 다른 말로 바꿔보자, 이런 제안들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만 이게 어디 용어만 바꾼다고 해결될 일이겠습니까. 오늘(18일) 정관용 라이브 집중 인터뷰에서 최근 아모레퍼시픽 밀어내기 논란으로 다시 불거진 '갑의 횡포', 여야 집중 토론으로 이 문제 다뤄볼 예정입니다. 다양한 피해사례들 중심으로 이야기 풀어보겠습니다. 10월 18일 금요일 정관용 라이브, 시작합니다.

닷새째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정감사 현장 취재하고 있는 구동회 기자가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구동회 기자! 먼저 정무위에서 논의하고 있는 동양그룹 사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동양 사태와 관련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출석했다면서요.


[기자]

네,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정무위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 현재현 회장이 어제에 어어 다시 출석했습니다.

정무위원들은 동양증권이 기업 상황이 부실한 사실을 숨기고 개인투자자에게 투자권유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어제 국감에서 현재현 회장이 피해자 보상을 위해 전 재산을 내놓겠다고 답변했는데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묻는 질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댓글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가 댓글 작업을 하는데 공조했다는 의혹도 커지고 있죠?

[기자]

네, 어제 JTBC가 단독 보도한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조 의혹이 정치권의 최대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선 어제 보도해드렸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의 연결고리엔 한 중요 인물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국정원 댓글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입니다.

민주당은 이 전 차장이 국정원 3차장으로 임명되기 직전인 2011년 1월까지 합동참모본부 민군심리전부장으로 활동한 사실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2010년 사이버사령부가 창설됐을 때 이종명 전 차장의 부하 직원었던 함참 민군심리전부 소속 요원들 상당수가 창설 멤버로 사이버사령부로 옮겨갔다는 겁니다.

오늘 아침 일부 매체의 보도에서 이종명 전 차장 부하 10여 명이 사이버사령부 창설멤버로 옮긴 사실을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이 전 차장이 국정원 3차장으로 댓글 작업을 주도하면서 자신의 부하로 있던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에게도 댓글 작업을 지시한게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아침 회의부터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나섰는데요.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의 선거개입은 사실상 공범관계로, 누구의 지시인지 몸통을 밝혀야 한다"고 이종명 전 차장을 겨냥하는 주장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안규백 의원을 단장으로 한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 진상조사단을 꾸려 오늘 부터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럼 여기서 사이버 사령부의 대선 댓글 의혹에 대해 민주당 이석현 의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의 의견에 대한 새누리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특감까지 해야한다고 주장하시는데요.

[이석현/민주당 의원 : 국방부 산하 일이라서 셀프조사 맡기는 건 한계가 있다. 특검으로 하는 게 옳다. 국민들이 걱정하니까 믿을 만한 객관성을 가지려면 새누리당도 국민 여론의 흐름에 따라 호응해야하지 않나 싶다. 댓글을 보면 대북 심리전 보다는 정치적인 내용이 많다. 지워진 것도 많다. 개인 행위냐, 조직적 행위냐 말이 많다. 내주 초에 국방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이제는 개인적으로 달았다고 시인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게 조직적으로 한 것으로 보이므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심적인 정황이 많다. 댓글을 확산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블로그에 올리고, 그것을 트위터 계정으로 퍼트린다. 두 계정이 같은 사람으로 보인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 트윗을 다른 게시판에 올렸다. 이런 작업을 한 사람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화를 올린 블로그는 갑자기 지워졌다. 군 형법에 따라 정치적 개입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금고에 처하게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할 이유가 없다. 4명이 아니라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과의 연계도 눈에 띄다. 1년에 사이버사령부 예산이 40~50억을 지원해 줬다.]

[기자]

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 공세에 대해 한마디로 '대선 패배 분풀이'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아직 대선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여권의 부정선거 의혹만 제기하는 데 혈안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한풀이', '뒤풀이', '푸닥거리' 등 갖은 다양하고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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