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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아들 '미 국적자'…병역회피 의혹

입력 2013-10-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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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편향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이 미국 국적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병역회피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경미 기자입니다.

[기자]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인사기록입니다.

72년생인 아들은 미국 국적으로 병역 의무가 없다고 돼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이었다가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겁니다.

[안민석/민주당 의원 : 대한민국의 역사를 책임지고 있는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군대를 회피했다는 것이 국민 정서로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유 위원장의 아들은 문화관련 공공기관의 미국지사에 근무중입니다.

당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영근/민주당 수석부대변인 : 도덕적 문제까지 발생한 유영익씨는 국사편찬위원장으로서의 아무런 자격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정의당도 매우 충격적으로 국민 정서상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억울하다는 반응입니다.

[유영익/국사편찬위원장 : (아들이) 한국에 와서 적응하려고 노력했는데 적응이 안돼서 다시 미국에 돌아간거예요. 너무나 엉뚱한 인격 살인이에요.]

우편향 논란에 아들의 병역회피 의혹까지 겹치면서 유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공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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