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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외교적 해결' 급물살…미국 "진정성 의심땐 타격"

입력 2013-09-11 11:52 수정 2013-09-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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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가 어제(10일) 화학무기 폐기 의사를 밝히면서 군사 공격 쪽으로 치닫던 시리아 사태가 급속히 외교적 해결 국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외교적 노력을 우선시하겠지만 군사 대응 태세는 유지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 시리아 외무장관이 화학무기를 공개적으로 폐기하라는 러시아측 제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지 하루 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조금 전 끝난 대국민 연설에서 시리아가 분명하고도 확실한
조치를 취한다는 걸 전제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민주주의는 대통령과 의회가 함께일 때 더 강력합니다. 다른 나라와 함께일 때 더 효율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시리아가 구체적 대안을 내놓을 때까지 미국 의회가 공습안 표결을 멈출 것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의 진정성이 의심될 경우 언제라도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늦추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2일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화학무기 폐기와 관련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합니다.

[존 케리/미 국무장관:우린 (화학무기를 없애겠다는)시리아측 조치를 먼저 기다릴 겁니다. 하지만 오래 기다릴 순 없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 서방 국가들도 시리아 사태를 외교적으로 푸는 걸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유엔도 오늘 화학무기 폐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보리 회의를 긴급 소집했으나
러시아측 요구로 일단 취소됐습니다.

현재 미국 내에선 시리아 공격을 멈춰야 한다는 여론이 다수지만, 외교적 해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제사회에서의 미국의 리더십이 크게 훼손될 거라는 우려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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