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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홍명보호 출범, 이번엔 '골 넣는 축구' 가능할까

입력 2013-08-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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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홍명보호 출범, 이번엔 '골 넣는 축구' 가능할까


홍명보(44) 축구대표팀 감독이 취임 당시 공개한 대표팀 슬로건 '원 팀, 원 스피리트, 원 골(One Team, One Spirit, One Goal)이 꼭 필요한 순간이 왔다. 대표팀(Team) 멤버들 모두가 뜻(Spirit)을 하나로 모아 골(Goal)을 넣는데 집중해야 할 시기다.

홍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6일(인천전용구장) 아이티전(인천전용구장)과 10일 크로아티아전(전주월드컵경기장) 등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홍 감독이 "9월부터는 해외파에 대한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선수 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달 동아시안컵과 페루전 때 국내파 및 일본 J리거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3기 홍명보호'의 핵심 과제는 '공격 본능'을 일깨우는 것이다. 홍 감독 부임 이후 치른 4차례의 A매치에서 대표팀은 단 한 골에 그쳤다. 따라서 이번에 새로 합류할 해외파 멤버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지동원(22·선덜랜드)·이청용(25·볼턴)·김보경(24·카디프시티)·구자철(24·볼프스부르크) 등 A대표팀의 주축 공격자원들이 모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표팀에서 비중이 적었던 손흥민(21·레버쿠젠)의 중용 여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찌감치 합격점을 받은 수비진의 경우 박주호(26·마인츠)·윤석영(23·퀸즈파크레인저스) 등 공격 지원에 능한 해외파 풀백들의 전술 적응력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표팀 명단 공개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박주영(28·아스널)과 기성용(24·스완지시티)의 발탁 여부다. 둘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홍 감독으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지만, 현재는 나란히 소속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둘 모두 소속팀 주전경쟁에서 밀려난 채 여름이적시장 중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홍 감독이 "해외파들의 경우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하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뽑겠다"고 선언했지만, 앞으로 이들을 대표팀에서 점검해볼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당장 실험대에 올리려 할 수도 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9월을 기점으로 오랫 동안 홍 감독과 함께 한 런던올림픽 주축 멤버들이 A대표팀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국내파와 해외파의 비율 및 구성, 역할 분배 등에 따라 경기력에 다양한 변수가 나타날 수 있다. 골 결정력 또한 급격한 향상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분석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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