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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8월 결산국회, 야권 불응시 단독 소집"

입력 2013-08-16 09:59

"민주, 명분 잃은 장외투쟁 집중 이해 못해"

"원세훈·김용판, 국정원 국조 출석 간곡히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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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명분 잃은 장외투쟁 집중 이해 못해"

"원세훈·김용판, 국정원 국조 출석 간곡히 당부"


최경환 "8월 결산국회, 야권 불응시 단독 소집"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6일 민주당을 향해 정부 예산 결산안의 심의를 위한 8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적어도 다음주 초에는 국회법에 따라 결산 국회를 열어야 물리적으로 9월 정기국회 전에 법이 정한대로 정부 결산을 심의·의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예산 집행 내용을 철저히 점검하는 것은 여야를 떠나 국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고, 민생과 직결된 중요 사안"이라며 "민주당은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할 지 여부를 오늘 내로 답해주길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단독으로 회의를 소집할 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원내대표는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와 관련,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두 증인에게 국회에 출석하라는 동행명령장이 이미 발부됐으므로 오늘 청문회에 출석해 국정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출석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책임 있는 여당으로 국정조사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야당의 무리한 억지 주장에도 인내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노력에도 민주당은 아무런 응답도 없이 명분 잃은 장외투쟁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당초 민주당의 장외투쟁의 명분이었던 국정원 국정조사가 정상화됏고 야당의 요구대로 핵심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까지 발부됐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장외투쟁을 도구화하고, 무책임한 선동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시민단체가 아니다. 여당과 국정을 운영하고 민생을 책임져야 할 대한민국 제 1야당"이라며 "불신과 실망을 주지 말고 대화와 상식 통하는 정치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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