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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으로 찌르는 듯…" 갑작스런 어깨 통증 '돌' 때문?

입력 2013-07-07 19:58 수정 2013-11-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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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깨에 돌이 생기는 석회화건염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통증이 극심하다고 하는데요. 젊은 직장인이나 주부도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게임회사에서 일하는 38살 이재성 씨.

한 달 전,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응급실에 갔다가 석회화건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재성/석회화건염 환자 : (어깨를) 돌리는 순간에 뚝 소리가 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아프더라고요. 어깨 뼈를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이 씨의 내시경 사진입니다.

힘줄 주변에 돌 같은 하얀 석회가 생겼습니다.

어깨를 회전시키는 힘줄에 석회가 쌓였다가 분해되면서 염증을 일으킨 겁니다.

2006년 4만 명이었던 환자 수는 5년 새 두 배로 늘었습니다.

어깨를 자주 쓰지 않는 젊은 직장인이나 주부 환자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정병진/정형외과 전문의 : 힘줄에 혈액 공급이 저하되면서 석회질이 생성된 다음에 분해되는 시기에 통증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를 적절히 하지 않으면 어깨가 굳어지면서 오십견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깨가 결리거나 통증이 나타나면 석회화건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김슬기/정형외과 전문의 : 팔을 무리하게 쓰거나 외부에서 충격을 받아서 넘어진 뒤에 하루 이틀 만에 통증이 심해지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또 테니스처럼 어깨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을 하기 전에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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