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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앤서니, 선발위해 2군행…마무리는 박지훈·송은범

입력 2013-07-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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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앤서니, 선발위해 2군행…마무리는 박지훈·송은범


KIA 마무리 투수 앤서니(31)가 1군에서 말소됐다. 선동열(50)KIA 감독은 "앤서니가 2군에서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공을 던질 것이다. 현재로서는 마무리 투수보다는 선발 쪽으로 몸을 만들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5일 KIA-롯데전은 우천에 따른 그라운드 사정 악화로 취소됐다. 광주·전남지역은 전날(4일)부터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일부 농경지와 염전이 침수될 정도였다. KIA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광주구장에 누전이 됐다. 조명을 켤 수 없어서 현재 작업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광주구장을 찾은 김재박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은 "그라운드 사정상 경기를 개시하기 어렵다"며 우천 순연을 결정했다.

KIA는 최근 마무리 투수 앤서니 등 투수진 난조, 양현종·이용규의 부상으로 고전중이다. 때마침 찾아 온 우기가 반가운 이유다. 선 감독은 "마무리 자리는 박지훈과 송은범을 염두에 두고 있다. 가능한 송은범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며 "원래 올스타전 전후로 계획했던 일인데, 조금 빨라졌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앤서니는 현재 20세이브로 손승락(넥센·21세이브)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블론 세이브 역시 4개로 두산 오현택과 공동 1위다.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은 1.58로 마무리 투수치고는 다소 높은 편이다.

선발 운영 계획도 넌지시 전했다. KIA는 올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대표팀 차출 후 후유증을 겪고 있는 서재응의 부진과 양현종의 부상 이탈로 5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기 어렵다. 선 감독은 "양현종은 오는 8월쯤에야 완벽한 상태로 돌아올 것 같다. 서재응도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며 "장마철이 오면서 경기를 하지 않는 날이 늘었다. 윤석민-김진우-소사까지 컨디션이 좋은 투수 세 명을 돌려서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롯데도 휴식기와 우천 취소가 겹칠 때 선발 투수 세 명으로 경기를 치렀더라"고 덧붙였다.

송은범의 성공적인 복귀만 기다린다. KIA는 지난 5월 김상현·진해수를 내주고 SK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송은범과 신승현을 받았다. 그러나 '트레이드 효과'는 아직 보지 못했다. 송은범은 이적 후 1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50, 1승3패5홀드를 기록했다. KIA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송은범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선 감독은 "송은범이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 곧 좋아지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광주=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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