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하루 커피 섭취량 4잔 이상 21%'
직장인 하루 커피 섭취량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503명을 대상으로 하루 커피 섭취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21.9%인 110명이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 한 잔의 카페인 함유량이 약 125mg인 것을 감안하면 매일 500mg 가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셈이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성인 기준 1일 카페인 섭취량(400mg)을 초과하는 수치다.
직장인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는 '습관이 돼서'(25.7%), '기분 전환하려고'(18.3%), '잠을 깨려고'(16.9%), '집중력을 높이려고;(12.9%), '식사 후 마땅한 입가심 거리가 없어서'(11.1%) 등이 꼽혔다.
또한 설문조사에 응한 직장인 39.1%는 커피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 증상으로는 '속쓰림'(27.4%), '불면증'(22.4%), 신경과민(14.9%), 소화불량(11.1%)이 있었다.
직장인 하루 커피 섭취량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직장인 하루 커피 섭취량, 무심코 먹는 커피가 이렇게 많았네", "직장인 하루 커피 섭취량, 커피는 사무용품인 셈", "직장인 커피 섭취량, 커피가 있어야 일도 잘 되는 듯", "직장인 커피 섭취량, 이제 좀 줄여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중앙일보 포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