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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 다이어트 고충?…여학생들, 위험천만 다이어트 '주위보'

입력 2013-06-25 21:21 수정 2013-11-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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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다솜이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놓은 가운데 이처럼 아이돌 스타의 다이어트 습관을 따라하며 잘못된 다이어트 습관에 길들여진 여학생의 건강이 우려된다.

씨스타는 2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고민을 가진 출연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남성이 "여자친구가 식탐이 너무 많다"는 고민을 갖고 나왔다. 그의 여자친구는 "고등학교 때 65kg 정도 나갔다. 20kg을 감량하며 식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솜은 공감을 표하며 "55kg 나갔을 때 식탐이 심했다. 라면 2개에 밥까지 말아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치킨이 먹고 싶어 맛만 보고 뱉어낸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솜이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놓자 효린은 "다솜이 먹고 싶은 메뉴를 종이에 적기까지 했다"고 설명을 거들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처럼 정상적이지 않은 식습 등을 통한 다이어트 고충은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는 중고교 시절, 하지만 약이나 주사를 이용해 잘못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여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이른바 '하의실종' 패션 탓. 교복치마는 여름이 다가올수록 더 짧아지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선 여자 중고교생 절반 가까이가 '한달새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이들 다섯명 중 한명꼴로 살 빼는 약을 먹는 등 부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을 썼다.

한 여학생은 "카복시 (지방분해주사) 맞는 애 아는데, 아프대요. (비만 클리닉에) 다 같이 가서 하면 싸던데, 같이 하면 싸대요"라며 부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이 여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임을 밝혔다.

이러한 다이어트 습관에 연세대 의대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잘못된 방법의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 성장장애, 생리불순, 나중에는 학습능력 저하와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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