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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박지성, EPL 최악의 영입 선수"

입력 2013-05-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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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박지성, EPL 최악의 영입 선수"


"박지성은 최악의 영입 선수였다."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이 2012-201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악의 영입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QPR을 종합 평가했다. 매체는 "QPR은 12경기 동안 승리를 하지 못했고, 마크 휴즈 감독은 경질됐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차기 사령탑이 됐지만 결국 2부리그로 강등됐다"고 혹평했다.

이어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만한 영입은 로익 레미다. 레미는 형편없은 팀에서 6골이나 넣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어 "최악의 영입 선수는 박지성을 비롯해 조제 보싱와, 에스테반 그라네로"라고 콕 찍었다. 영국 일간 더 텔레그래프도 최악의 영입 선수로 박지성의 이름을 거론한 바 있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QPR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에는 휴즈 전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QPR이 하위권에 머물면서 박지성은 교체 멤버로 머물렀다. 박지성이 EPL 진출 후 정규리그에서 한 골도 못 넣은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QPR이 2부리그 강등되면서 박지성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은 박지성이 QPR을 떠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박지성이 EPL을 떠나 다른 유럽 리그로 갈 거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 북미프로축구 등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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