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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낳지 않기 위해…' 동대구역서 30대 남성 신체 일부 절단

입력 2013-05-06 10:11 수정 2013-05-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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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낳지 않기 위해…' 동대구역서 30대 남성 신체 일부 절단
지난 5일 오후 10시43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3번 출구 앞에서 발생한 자해 소동은 김모(32)씨가 자식을 낳지 않기 위해 흉기를 이용해 자신의 생식기를 자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김씨는 동대구역 3번 출구 앞 광장에서 흉기를 이용해 자신의 생식기를 자른 후 잘려진 생식기를 손으로 들고 동대구역 안으로 들어 왔다.

이후 김씨는 동대구역 안에서 살려달라고 외치던 중 철도경찰에 의해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유년시절 좋지 않은 경험이 있어 자식을 낳지 않기 위해 나의 생식기를 잘랐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김씨가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으며 병원에 이송될 때까지 의식을 잃지 않았다"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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