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1주만에 태어나 생존 한계 극복…490g 은혜의 '기적'

입력 2013-05-03 21: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모레(5일), 일요일이 어린이날이죠? 특별한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너무 빨리 나와서 미숙아 가운데서도 가장 작게 태어났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어린이날을 보내게 된 아이들인데요,

천권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엄마 뱃속에서 21주 5일 만에 세상에 나온 은혜. 몸무게 490g, 볼펜만큼 작은 초극소미숙아입니다.

[100일 축하합니다.]

인큐베이터에서 지낸 169일. 0%에 가까운 희박한 생존율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은혜는 기적처럼 살아남았습니다.

[오랜만에 밖에 나오니까 너무 좋다 은혜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은 병원. 은혜는 이제 보통 아이처럼 하품하고 엄마 품에서 새근새근 잠도 잡니다.

[안지환/초극소 미숙아 엄마 : 21주에 태어난 아이들은 생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하더라고요. 잘 버텨주고 힘내줘서 어린이날을 맞이하게 돼서 기뻐요.]

440g으로 태어난 아영이도 어엿한 6살 꼬마 숙녀가 됐습니다.

[허아영/초극소 미숙아 : 스파이더맨 선물도 받고요, 케이크도 선물 받고 재밌게 놀았어요.]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 치료를 받아야 하는 초극소미숙아는 한 해 평균 9백여 명.

[박원순/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미숙아는) 모든 장기가 미숙하기 때문에 각 장기의 종합병원과 같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좋은 시설을 많이 만들어주면 매년 수천 명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은혜가 만들어낸 기적이 미숙아 부모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