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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선전서 통신장비 만든다

입력 2013-04-24 00:50 수정 2013-04-24 08:59

생산라인 신설해 하반기 가동
글로벌 체제로 경쟁사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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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라인 신설해 하반기 가동
글로벌 체제로 경쟁사에 대응

삼성전자가 중국 선전(深)에 이동통신 기지국, 무선중계기 등 통신장비 생산라인을 신설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4일 "국내 구미사업장을 떠나 처음으로 해외에서 통신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생산라인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구미공장이 기존 주문량을 소화하는 역할을 한다면 선전은 유럽 등 외국의 신규 물량을 담당한다.

 삼성전자가 중국에 통신장비 생산 라인을 갖추는 것은 글로벌 생산 기반을 마련해 노키아·지멘스·화웨이 등과 경쟁에 나서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현재 이동통신 기지국, 무선중계기, 음성·데이터 교환장비, 기업용 통신교환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용 통신장비 제조에 앞선 경험을 갖고 있어 유럽 등 외국 업체가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아일랜드 이동통신업체인 허치슨 3G와 LTE 공급망 구축 계약을 하는 등 통신장비 시장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영국 허치슨 3G와 LTE 네트워크 공급 계약을 했고 지난 2월에는 스페인 통신사업자 텔레포니카와 남미시장 LTE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선전에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폰 생산시설은 올해 상반기 중 접을 것으로 알려졌다. 3세대(3G) 이상 휴대전화가 주류를 이루고 2세대(2G) 휴대전화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선전 휴대전화 생산인력을 통신장비 생산라인으로 전환 배치해 인력을 가급적 흡수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한 직무교육도 상반기부터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희 기자

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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