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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황사 '봄날의 역습'…알레르기 비염 예방하려면?

입력 2013-04-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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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나리, 벚꽃 등 봄꽃이 만개하면서 꽃놀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꽃 구경 갔다가 재채기가 나거나 코가 막히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심하면 수면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는데요.

코를 보호하는 방법을 천권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요즘 주변에서 활짝 핀 봄꽃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봄꽃에서 날리는 꽃가루 때문에 고생하는 비염 환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직장인 이미종 씨는 멈추지 않는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

[이미종 / 알레르기 비염 환자 : 계절이 바뀔 때라든가 꽃가루 날리면 바로 신호가 와요. 재채기부터 나기 시작해서, 콧물, 코막힘 3개가 돌아가면서…]

콧속을 살펴봤습니다.

점막이 부어오르면서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호흡기가 막혀 있습니다.

꽃가루와 황사 같은 미세먼지가 콧속에 들어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비염이 악화된 겁니다.

[신재민 / 순천향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비염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특히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집중력 저하나 학업성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꽃가루와 황사가 심한 날은 창문을 닫고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옷에 묻은 꽃가루를 조심스럽게 털어내고 손을 씻는 게 좋습니다.

[김종훈 / 이비인후과 전문의 : 콧속에 있는 꽃가루들이 계속해서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생리식염수를 이용해서 세척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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