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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절정인데 비바람…'봄꽃축제' 비상

입력 2013-04-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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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절정인데 비바람…'봄꽃축제' 비상


이번 주말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봄꽃축제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20∼50㎜,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 30∼80㎜다.

제주 산간은 12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는 동안 점차 강하게 발달하면서 6일 오전부터 전국에 강풍이 불 전망이다.

해안 지역은 6일 저녁부터 7일 오전 사이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강풍특보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m 이상일 때 발효된다.

제주와 남부지방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곳에 따라 강풍주의보나 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안정권으로 초속 5m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봄꽃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는 곳은 남부지방이다.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데다 따뜻한 날씨로 개화시기도 빠르기 때문이다. 대개가 지난달부터 피기 시작했다.

봄꽃 종류별로는 벚꽃이 가장 취약하다. 매서운 바람이 몰아쳐도 견디는 개나리와 달리 강풍주의보나 특보에 못 미치는 풍속 10m/s 안팎으로 불어도 떨어진다.

10일까지 축제를 여는 진해 군항제는 이달 초부터 벚꽃이 만개해 주말 비바람이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12~14일 열리는 경주 벚꽃축제는 시작도 하기 전에 훼방꾼을 만난 꼴이 됐다.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청주 무심천변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에도 이번 비와 강풍은 불청객이 될 전망이다.

다만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의 봄꽃은 영향권에서 빗겨가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벚꽃이 아직 개화하지 않는데다 상대적으로 비의 양이 많지 않고 바람의 세기도 주의보나 특보를 내릴 정도로 강하지 않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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