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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더라도 정치"…허준영 "새정치 보단 현안 해결"

입력 2013-04-04 22:20

안철수 "지금 신당 창당하기엔 여력 부족…당선 후 생각하겠다"
허준영 "제1야당의 무소속 지지는 코미디…단일화 한다면 김지선 후보가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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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금 신당 창당하기엔 여력 부족…당선 후 생각하겠다"
허준영 "제1야당의 무소속 지지는 코미디…단일화 한다면 김지선 후보가 적절"

[앵커]

네, 허준영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군요. 제가 오늘(4일) 직접 노원 병 선거구에 나가서 안 후보와 허 후보를 차례로 만났습니다. 안 후보는 "지더라도 계속 정치를 할 거고, 노원구에서도 계속 살겠다"고 말했고, 허 후보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자]

Q. 오늘 보궐선거 후보 등록했는데?
- 5일 전, 저한테 굉장히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 선거 개시일로 부터 25일 전인데, 대선때 D-26에서 멈췄었다. 넉 달 동안 멈춰있다가 시계가 다시 찰칵 움직이는 느낌. 매일매일 새롭고 감사한 마음이다.

Q. 대선 때와 달리 이번엔 고전하고 있는데?
- 제가 이제부터 보여드리려고 한다. 가슴 아팠다는 분들 정말 많이 만났다. 이번에는 최선을 다해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 끝까지 최선 다할 것.

Q. 신당 만드나, 아니면 민주당 입당하나?
- 새로운 정치를 이루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새 정치의 가치를 주민분들이, '아 새 정치를 하면 우리 삶이 개선될 수 있겠구나' 그런 믿음을 드리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입당, 신당 문제들은 지금은 여력이 부족하다. 일단 여기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기가 만만치 않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고 주민분들 마음을 얻고 당선이 되면 그때부터 새롭게 열심히 해보겠다.

Q. 박근혜 정부 어떻게 평가하나?
-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신다.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길 바라지만 소통에 문제가 있다.

Q. 박근혜 정부에 학점을 준다면?
- 아직은 지켜봐야할 단계라고 말씀들 많이 하신다. 첫 시작치고는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많다. 인사, 소통에서 문제가 많다. 그런 부분들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Q. 이번에 패배해도 정치 계속 할 건가?
- 정치도 계속 하고, 노원에도 계속 살겠다. 정치는 결과가 주민들의 선택이기 때문에 선택 받으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 하고, 선택받지 못하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드리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 주민 여러분, 어떠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면돌파하고, 그래서 새로운 정치,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치, 실천해보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Q. 안철수 후보와 지지율 비슷한데?
- 안철수 후보께서 인지도는 저보다 높은게 맞지만 지지율은 제가 더 높다. 지역주민들이 안 후보께서 이 지역을 선택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계신다. 이 지역에서는 거창한 정치 판도, 새 정치 보다는 지역 경제, 지역 발전에 주민들이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다.

Q. 국회의원, 왜 되려고 하나?
- 봉사하기 위해 한다. 정치를 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젊은 시절부터 직업으로 하는 경우가 있고, 저처럼 이웃 덕분에 재산을 모았기 때문에, 그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듯이 국민의 세금으로 쌓은 경륜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봉사하기 위해 나섰다.

Q.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 어떻게 보나?
- 단일화 이전에 일단 민주통합당에서 후보를 안 낸것이 기가 막힐 정도로 이상한 일이다.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까지 했던데, 제1야당이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코미디 아닌가. 말이 단일화지, 섞어찌개 아닌가. 국민 농락하는 것. 사정이 정말 급해서 단일화 한다면 김지선 후보로 하는게 맞다고 본다.

Q. 박근혜 정부 두 달, 평가한다면?
- 인사 청문과정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아직까지 공인 의식, 도덕성이 선진국이 되려면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이런 생각이 든다. 공인 의식이 확실하게 있다면 본인이 기준에 미달된다고 생각하면 자진 사퇴하고, 아예 제의가 왔을 때 사양하는 것이 맞다. 한편으로는 정부조직법 처리과정에서 야권의 내부사정 때문에 불필요하게 발목잡는 면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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