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였다. 허준영(새누리당), 김지선(진보정의당), 정태흥(통합진보당) 후보가 뒤를 이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자 재산신고액에 따르면 안 후보의 재산은 1171억6046만원이다. 납세액은 26억4466만원이었다.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안 후보는 안랩 주식 186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종가 4만4750원을 대입하면 시가는 832억원 수준이다.
다만 안랩 주가가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인 탓에 안 후보가 보유주식을 매각하지 않았다면 4월4일(7만500원) 현재 시가는 1311억으로 추정된다.
한편 허 후보의 재산은 27억9055만원, 납세액은 1억2020만원이었다. 김 후보의 재산은 3억1599만원, 납세액은 151만원이었다. 정 후보의 재산은 8793만원, 납세액은 20만원이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