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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재보선 소망…'칼퇴' 그리고 '퇴근길 소통 원활?'

입력 2013-03-30 18:44 수정 2013-11-2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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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4 재보궐 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은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는 서울 노원병인데요, 안 후보의 주요 지지층인 20-30대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바로 투표율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노원에서 도심으로 가려면 동부간선로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결국 안철수 후보의 운명은 동부간선로가 막히냐 그렇지 않냐에 달렸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원병 지역은 주민 네 명중 한 명이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할 정도로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특히 서울 북동쪽 끝자락에 있어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유독 깁니다.

안철수 후보가 걱정하는 것도 바로 이 대목입니다.

[안철수/무소속 후보 : 워낙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이고 노원지구 특성상 멀리 출퇴근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조직 선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 힘든 선거라고….]

지리적 특성상 자신의 주요 지지층인 직장인들이 새벽같이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게 되면 투표를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안 후보는 출근길 인사를 6시부터 시작하며 직장인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지만 결국 투표율이 낮아져 안 후보에게 불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노원병은 지난해 대선과 총선에서도 투표율이 서울 평균을 밑돈 지역입니다.

최근 선거 투표율을 대입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차범위 안이긴 하지만 허준영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와 접전을 벌이며 선거 초반부터 고전하는 안철수 후보로선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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