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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14점 맹폭' 콜드게임승…대만, WBC 무대서 '퇴장'

입력 2013-03-09 22:23 수정 2013-03-0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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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가 대만에 14점차 7회 콜드게임을 거두고 샌프란시스코행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쿠바는 9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제3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라운드 1조 패자부활전 경기에서 4차례의 홈런을 포함, 12안타 14득점을 올리며 대만에 콜드패 수모를 안겼다.

쿠바의 화력은 1회부터 터졌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세페다가 대만 선말 로칭룽의 공을 당겨쳐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던 대만은 3회말 양야오쉰을 마운드에 올리며 불 끄기에 나섰다.

하지만 4회말, 양야오쉰마저 무너졌다. 무사 2, 3루 상황에서 알프레도 데스파이녜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토마스의 투런포가 터지는 등 4회에만 무려 4점을 내줬다.

초반 대량실점 이후 전의를 상실한 대만은 6회에만 홈런 2방을 포함한 8실점을 기록했다.

대만은 더 이상 손을 쓰지 못한 채 0-14, 7회 콜드패하며 제 3회 WBC 대회를 마감했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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