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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철수 캠프측, 4월 재보선서 서울 노원병 출마

입력 2013-02-15 21:10 수정 2013-11-26 01:57

"4월 재보선 직후 신당 창당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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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보선 직후 신당 창당 계획"

[기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뉴스 9 전영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황남희입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안철수 전 후보 측이 4월 24일 재보궐선거 때 서울 노원 병 지역구에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안 전 후보도 귀국해 직접 선거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선 후 안철수 캠프 인사로는 첫 TV 출연이었죠? 어제(14일) 저희 뉴스 9에 나왔던 금태섭 변호사, 그리고 안철수 캠프의 대변인을 지낸 정연순 변호사, 둘 중 한 명이 출마할 예정이라는데요. 안철수 세력은 선거 뒤 신당을 창당해 정계 개편을 주도하겠다는 포석입니다.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 전열을 정비하지 못한 민주당 모두 바싹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종성 충남 교육감이 '장학사 시험 비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시험 문제를 교사들에게 팔아 넘긴 장학사들에게 문제 유출을 지시한 혐의입니다. 범죄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선생님들이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개탄스럽습니다.

이미 장학사 세 명과 교사 한 명이 구속됐는데요. 대포폰을 쓰고 은밀한 뒷돈 거래도 했습니다. 이런 짓에 관심있는 분들은 애초에 교사할 생각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뉴스 9,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

안철수의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작은 서울 노원병 재보선입니다.

이성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전 후보측이 4.24 재보선 참여를 전격 결정했습니다.

안 전 후보의 핵심 측근은 "최근 대선 캠프 본부장급 모임을 갖고 후보를 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에 금태섭 전 상황실장이나 정연순 전 대변인중 한 명을 출마시키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에 교두보를 확보해 향후 야권내 정개개편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만약 안 전 후보의 고향인 부산 영도에도 후보를 낸다면 재보선의 경부라인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정치인 안철수의 정치 재개의 신호탄인 만큼 "현재 미국에 있는 안 전 후보가 직접 선거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전 후보는 뒤로 보이는 건물의 1/3 가량을 빌려 대선 준비를 했습니다.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안 전 후보측은 다시한번 선거 캠프를 만들게 됐습니다.

안 전 후보측은 특히 4월 재보선 직후 신당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들어 신당 창당설이 부쩍 힘을 받고 있습니다.

[금태섭/전 안철수 캠프 상황실장 : 지난 대선엔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창당을 할 수도 없었지만, 지금은 캠프에 있던 사람들이 신당 창당에 적극적인 의견을 내는 게 사실입니다.]

안 전 후보 측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4.24 재보선은 새정부 초기 최대 이슈로 급부상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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