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뮤지션 자이언티가 인피니트H를 지원사격했다.
자이언티는 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인피니트 유닛그룹 인피니트H(호야·동우)의 '니가 없을 때' 무대에 깜짝 등장해 힘을 보탰다. 자이언티가 인피니H를 위해 작사·작곡·피처링에 참여한 '니가 없을 때'는 귀에 착착 감기는 리드미컬한 힙합 리듬과 담백하면서도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날 방송에서 자이언티는 동우·호야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랩핑에 귓가를 간지럽히는 보컬을 얹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에서만 볼 수 있었던 세 사람의 모습이 전파를 타자 팬들은 반색을 표했다.
자이언티는 2011년 발표한 싱글 '클릭미'를 통해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슈프림팀 멤버 사이먼디의 솔로곡 '스테이 쿨',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와 함께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정규 앨범 수록곡 '물음표'를 불러 쏟아지는 관심을 받았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