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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로 '1명 사망'…늑장대응 논란

입력 2013-01-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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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7일) 밤 경기도 화성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숨졌습니다. 삼성은 사고 발생 뒤 즉시 신고하지 않아 늑장 대응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복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 공장입니다. 이곳은 사고 직후 현장이 완전히 통제된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젯밤 11시쯤 화성 공장 11라인의 외부 공급시설 배관에서 불산이 누출됐습니다.

앞서 오후 1시 30분 쯤부터 이상 징후가 발견됐지만 삼성측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해 수리를 미뤘습니다.

새벽 5시쯤 2차 누출이 시작돼 협력사 직원 5명이 교체 작업에 투입됐고 작업 참여했던 35살 박 모씨가 오늘 아침 목과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다 병원 이송 이후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9월 경북 구미 공장에서 누출됐던 불산은 눈과 호흡기 등에 닿을 경우 극심한 경련과 폐부종, 심장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사고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또 삼성 측이 사고 발생 후 하루가 지나도록 신고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누출된 불산의 양에 대해서도 삼성측은 2~3리터의 극히 소량이라고 밝힌 반면, 경찰과 경기도측은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 씨와 함께 작업 했던 4명의 동료들도 현재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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