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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재개표 바람직하지 않아…새출발 받아들이자"

입력 2013-01-19 18:48 수정 2013-11-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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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일부에서는 재검표를 계속 요구하고 있죠? 심지어 외국에까지 청원을 했는데 급기야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 무효 소송을 제기할 상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손대지마! 손대지마! 다 나가! 나가라고!]

국회를 시민들의 몸싸움장으로 만든 대선 재개표 논란.

선거에서 패한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후보가 결국 재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위터에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고 소송을 제기할 상황도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글을 올린 것입니다.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재개표를 요구하면서 심지어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까지 청원서를 올렸습니다.

부정적 이미지가 해외로까지 퍼지자 중앙선관위는 개표 시연까지 마련했습니다.

투표 조작이 가능할 수도 있다며 강하게 항의하던 이경목 세명대 교수는 학부모들의 항의 때문에 학교에서 징계를 받을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경목/세명대 전자상거래학과 교수 : 진선미 국회의원에게 정식 초대 받아서 전산 전문가 자격으로 참석했고 전문가 입장에서 얘기한 것밖에 없다…. 상당히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죠.]

이렇게 사태가 악화되자 문 전 후보가 결국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문 전 후보는 "소송 제기 요청에 응하지 않아서 미안하다"며 "이제 새로운 출발을 받아들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전 후보의 입장 표명이 재개표 논란을 잠재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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