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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저의 부족함 탓…새 정치는 실패하지 않았다"

입력 2012-12-20 07:52 수정 2013-11-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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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에서 패한 민주통합당은 침통 그 자체였습니다. 막판 역전극을 기대했지만 결국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 패배를 인정합니다. 정권교체와 새정치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100만표 이상 차이로 패한 문재인 후보.

겸허히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모든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저의 실패이지 새정치 바라는 모든 분들의 실패가 아닙니다.]

문 후보는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와 당부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 박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박 당선인께서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나라를 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이들을 위로했습니다.

애초 민주당은 투표율이 기대했던 것보다 높게 나오면서, 희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방송사 예측조사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개표가 진행될수록 표차가 벌어지면서 점차 패배를 인정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캠프는 오늘 오후 공식 해단식을 갖고 선거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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