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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만난 안철수 "전폭 지원"…대선 이후에도 협력키로

입력 2012-12-06 17:20 수정 2013-11-26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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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 이브닝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조금전 전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안 전 후보는 아무 조건 없이 힘을 보탤 것이라며 문 후보 지원을 선언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두 후보의 단독회동이 있었는데 어떤 말들이 오갔습니까?


[기자]

두 사람의 회동은 4시 20분부터 시작해서 20여 분간 이뤄졌습니다.

두 사람은 굉장히 밝은 얼굴로 회동장에서 나왔는데요, 박광원 민주당 대변인과 유민영 대변인이 합의문을 먼저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위해서 힘을 합치기로 했고, 대한민국 위기극복과 새정치를 위해서 대선 이후에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가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이 대선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는데요, 앞으로 본격적인 문 후보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안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지원할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내일 문재인 후보의 부산 일정이 예상되는데 안 후보가 부산으로 내려가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임 기자, 오늘 회동은 어떻게 이뤄졌습니까?

[기자]

오늘 회동은 상당히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안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돕는데 소극적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지만 오늘 오후 1시 20분경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서 조건없이 지금부터 돕겠다고 하고, 오늘 4시 20분에 회동이 이뤄졌습니다.

[앵커]

임 기자, 문재인 후보 측에서 "안철수 전 후보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렇게 밝혔는데 앞으로 예상되는 지원 방안은요?

[기자]

여러 가지가 예상되는데요, 안철수 전 후보가 지금 상황을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지금 정권교체와 새청지라는 국민의 열망이 모두 어려울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높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장 적극적인 방법인 문재인 후보의 유세원으로 등록해서 문 후보와 함께 유세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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