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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안철수 "실패 반복 않겠다"…공격적 행보 예고

입력 2012-11-30 21:10 수정 2013-11-2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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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JTBC가 단독으로 전해드린 안철수 전 후보의 거침없는 행보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안 후보는 참모들에게 "실패는 반복하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정치 활동을 예고했다고 합니다.

[기자]

"안철수 전 후보가 최근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과 극비리에 회동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손학규 고문 외에도 여야의 정치인들을 광범위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동안 지방에서 쉬겠다던 안철수 전 후보가 서울에서 광폭 행보를 펼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유를 갖고 마음을 추스릴 거란 세간의 예측은 빗나갔습니다.

여기엔 안 전 후보의 심경 변화가 컸습니다.

안 전 후보는 최근 참모들에게 "실패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일화 협상이나 TV토론에서 소극적인 대응으로 문재인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간 게 결정적 패인이라 보고 앞으로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겁니다.

안 전 후보는 대선 이후 정계개편을 염두에 두고 보궐선거 출마나 신당 창당 카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장이 명확해지면서 참모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캠프의 팀장 이상급 인사들 가운데 상당수는 캠프가 해체된 이후에도 대선까지 안 전 후보와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안 전 후보가 확 달라진 면모로 한풀 꺾인 안철수 돌풍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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