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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철수, 새 정치 위해 '보궐선거 카드' 만지작"

입력 2012-11-29 21:09 수정 2013-11-2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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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안철수 전 후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JTBC 정치부 기자들의 취재에 따르면 안 전 후보가 손학규 고문 외에도 여야의 정치인들을 광범위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선 이후를 내다보고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기자]

안철수 전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대선 전까지 중요한 발표가 잇따를 것"이라며 안 전 후보의 '광폭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안 전 후보의 잠행이 길지는 않을 것이란 겁니다.

그러면서 손 고문 외에도 다른 정치인과 두루 접촉하고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습니다.

실제 안 후보는 다음달 3일 캠프 해단식을 개최하고 자신의 향후 계획을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변에선 안 전 후보가 손 고문 등 민주당 비 노무현계와 함께 대선 이후를 준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문 후보를 돕는 모양새는 취하겠지만 민주당과는 분명한 선긋기를 하고 대선 이후 신당 창당에 나선다는 창당설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안철수식 '새정치' 실현을 위해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로 진출하는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특히 안 전 후보가 사퇴 전 한 언론인터뷰에서 자신의 단점을 짚어달라는 질문에 "국회의원을 한번 하고 이 길(대선 후보)을 걸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한 적이 있어 국회의원 출마 가능성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사퇴 이후 칩거 엿새째.

'안철수의 생각 시즌2'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대선 판도는 물론 대선 이후 안철수발 정계 개편 가능성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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