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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미룬 안철수, '생각' 끝났나?…'신당 창당론' 고개

입력 2012-11-28 21:05 수정 2013-11-2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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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전 후보의 안개 속 행보가 계속되면서 캠프에서는 '신당 창당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안 전 후보, 과연 신당과 함께 화려하게 컴백할지 '안철수의 생각'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곳은 안철수 전 후보 캠프에서 별도의 사무실로 이용하던 건물 앞입니다.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서 이동이 편리해 평소에도 자주 이용한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주 후보사퇴 선언이후, 일반인의 눈을 피해 참모들을 불러 대책을 숙의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안 전 후보는 이곳에서 참모들과 무슨 얘기를 나눴을까요?

사퇴 닷새가 지났지만 향후 거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안 전 후보가 어떤 결정을 할 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여러가지 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힘을 받고 있는 것이 독자적으로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드는 '신당론'입니다.

과거 김성식 본부장이 몸담았던 새누리당의 쇄신파나 민주당의 비 노무현계 인사들을 규합해 교섭단체를 만든다는 겁니다.

캠프의 한 핵심관계자는 "새 정권이 들어서면 국회에서는 보수-진보 진영의 이념 대립이 그 어느때보다 극심할 것"이라면서 이 때 "안 전 후보나 그를 상징하는 중도 세력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할 것"이라고 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안 전 후보가 정치재개에 대해 여지를 열어뒀다는 점이 이런 관측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안철수/전 무소속 후보(지난 23일) : 새정치의 꿈은 잠시 미뤄지겠지만 저 안철수는 진심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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