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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후폭풍 거세네…안철수 테마주 출렁 '무더기 하한가'

입력 2012-11-26 17:45 수정 2013-11-2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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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금요일 밤에 안철수 전 후보가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뒤로 주식시장이 오늘(26일) 처음 열렸습니다.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들이 줄줄이 하한가로 떨어졌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 유명 증권전문 사이트.

안랩 주가 폭락이 검색순위 1위로 하루종일 화두입니다.

손해를 본 투자자들은 후회와 체념이 담긴 말을 쏟아냅니다.

대표적인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은 오늘 주식시장 개장전부터 하한가 매도 주문이 쏟아졌고, 결국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5% 떨어졌습니다.

이 주식은 안 후보의 대선출마 가능성이 흘러나온 올해초 주당 16만7천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오늘은 3만525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안 후보의 지인들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써니전자와 미래산업도 덩달아 하한가를 맞았습니다.

반면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EG는 '사자'주문이 몰려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바른손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허은경/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 (테마주는) 단기에 급등락하는 경향을 나타낼 수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조심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대선후보의 행보에 따라 춤을 추는 테마주.

투자자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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