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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펀드, 32시간 만에 100억원 돌파…"대박 수준"

입력 2012-11-14 21:15 수정 2013-11-2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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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력의 향배에 민감한 것 바로 돈이죠. 세력이 있는 곳으로 돈이 간다는 속설도 있는데요. 펀드 모금을 놓고 야권 후보 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고 테마주 시장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가 선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내놓은 안철수 펀드.

32시간 만에 100억 원이 몰렸습니다.

모금 속도는 1시간에 3억원가량.

1차 펀드에서 200억원을 모은 문재인 후보의 시간당 모금액 3억 5천여만 원과 엇비슷한 수준입니다.

안 후보 측은 조직적으로 돈이 몰린 문 후보 측에 비하면 대박 수준이라며 고무돼 있습니다.

[유민영/안철수 후보 대변인 : 자발적인 참여와 순수한 동참으로 안철수의 국민 펀드가 굉장히 성황리에 많은 액수를 정성을 모아서…]

단일화 경쟁에서 펀드 흥행이 또 하나의 잣대가 된 셈입니다.

안철수 펀드의 목표액은 법정 선거비용의 절반인 280억원.

문 후보 측에 반값 선거운동을 압박해 조직력을 막아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당초 400억 원을 목표로 한 문 후보 측을 고민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단일화 경쟁에서 질 경우 한 번도 써보지 못하고 이자까지 붙여서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고심도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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