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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읽기] 쉬운 시험 막차 탈래…운전학원 10월 대박

입력 2012-10-26 07:55 수정 2012-10-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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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주말 매거진' 1면, 한라산의 윗세오름인데요.

파란 하늘과 관목들이 펼쳐져서 제주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윗세오름에 오르려면 영실 계곡을 지나는데요.

기암괴석이 울긋불긋 오색 단풍과 어우러져 걸음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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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운전학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진풍경입니다.

서울신문 11면인데요.

운전면허 전문학원이 때아닌 대목을 누리고 있습니다.

바뀐 도로 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다음 달부터 도로주행 시험이 어려워지기 때문인데요.

이때문에 비교적 쉬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응시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 운전학원의 경우 지난달 수강생이 1년 전에 비해 40%가량 늘었다는데요.

급하게 면허를 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심지어 휴가나 연차를 내고 시험을 보는 직장인도 있고요.

경기도권의 운전학원 주행코스가 쉽다는 소문에 원정 수강에 나서는 '유학파'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음식도 급하게 먹으면 체하는 법인데 이렇게 급하게 배운 운전, 제대로 숙지가 될 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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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찬바람이 불면서 내복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겨레신문 20면인데요.

서울 동대문시장을 가면 상인들이 길가에 쌓인 내복 박스를 나르느라 분주하다고요.

보통 하루에 내복 4,50박스에서 많게는 70박스까지 나가서 물량이 달릴 정도라고 합니다.

올 여름과 마찬가지로 겨울에도 전력수급 비상이 예상되면서 내복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속옷업체들의 기발한 마케팅도 눈길을 끄는데요.

일종의 보상판매죠.

업체들이 소비자 부담은 덜어주고 자원도 재활용하자는 취지로, 작거나 낡아서 못 입는 내복을 가져오면 새 내복을 살 때 3천원에서 5천원 가량 할인해주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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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시장이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의 동대문시장이라 불리는 '자버 시장'인데요.

동아일보 비즈 니스 3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남쪽에 있는 곳입니다.
여의도 만한 규모에 도매업체 천7여 곳 중 80%를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데요.

1980년대부터 한인이 정착하면서 '미국의 동대문시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최근 자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동안 '싸구려' 이미지에서 머물렀다면, 가업을 물려받은 한인 2세대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최근 한국인들이 제작한 자체 브랜드 옷들이 저가가 아닌 중고가로 대접 받고 있습니다.

한국인 브랜드 옷을 찾는 소비자도 중남미에서 미국내 백인들로 바뀌고 있는데요.

미국 경기 침체로 고가 브랜드 옷의 인기가 사라지면서 자버 시장 상인들에게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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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교회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베리칩 종말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리칩 종말설 감자칩 이름 같기도 하고 무슨 말일까요?

중앙일보 12면 보시죠.

사진 속 조그마한 것이 바로 '베리칩'입니다.

미국의 한 기업이 2010년 공개한 환자정보확인용 체내 인식칩인데요.

마이크로칩에 환자의 DNA 정보를 담아 주사로 사람 몸에 삽입하는 겁니다.

신도들은 베리칩이 성경에 나오는 '짐승의 표'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의료보험개혁법으로 2013년부터 미국민들에게 베리칩이 삽입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이른바, 베리칩 종말론인데 한국까지 퍼지고 있는 건데요.

포털사이트에 베리칩을 검색하면 관련 까페가 50여 개, 인터넷 까페 회원이 4천8백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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