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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에 머리 찍어…무차별 폭행 '공포의 교감선생님'

입력 2012-10-19 07:48 수정 2013-11-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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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등학교 교감이 학생에게 2분 동안 수십차례 손찌검을 했다면 이게 '사랑의 매'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학생을 거칠게 폭행하는 장면이 학교 CCTV에 찍혔는데요.

함께 보시고 판단해보시죠. 부산총국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야간 자율학습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걸린 남학생이 복도로 끌려 나옵니다.

다짜고짜 따귀를 때리는 교감

오른손, 왼손 번갈아가며 사정없이 폭력을 휘두릅니다.

옆에 선 교사도 눈치만 볼 뿐 말리지 못합니다.

다 때렸나 싶더니 다시 돌아가 이번에는 학생의 머리를 움켜잡습니다.

머리를 창틀에 찍어대는 모습이 교육자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피해 학생 친구 : 그건 사랑의 매라기보다는 폭행 수준이죠. 말리고 싶은데 말리면 똑같이 혼나니까….]

이 학교 설립자의 아들인 교감은 2분 동안 수십차례 손찌검을 했습니다.

피해학생은 어지럼증과 이명 등 뇌진탕 증세를 보였고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피해 학생 아버지 : 이게 학교인지 폭력 집단인지 구별을 못할 정도고 다른 반 애들 몇백명 애들에게 그 소리 다 들리도록 (때리는) 그게 체벌입니까?]

조 군의 부모는 이 학교 교감을 폭력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교감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체벌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고교 교감 : 400등 밖에 안되는 애한테 왜 손을 댔겠어요. 애정이 없으면 직접적으로 밤에 다니면서 지도 못 합니다. 성적이 자꾸 좋아지니까 저도 재미가 나잖아요.]

경찰은 교감을 불러 조사한 뒤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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