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부 대축제' 위아자 나눔장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계 각층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택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위아자 나눔 장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나눔 순환 대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각계 각층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윤선 새누리당 의원은 친구가 준 귀한 목걸이를 선뜻 내놨고,
[조윤선/새누리당 의원 : 목걸이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돌아가서 정말 큰 행운을 가져다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김연아, 박태환 선수는 직접 사용했던 운동화와 트레이닝복을 보내왔습니다.
김교태 관악경찰서장은 호주 경찰관에게 선물받은 경찰 한정판 배지, 김해경 강동경찰서장과 민갑룡 송파경찰서장은 지인이 선물한 접시와 그릇 세트를 기부했습니다.
[민갑룡/송파경찰서장 : 좋은 나눔운동을 펼친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이런 의미, 이런 마음이 우리 사회에 널리퍼졌으면 하는 생각에서….]
강영호 서울서부지법원장은 평소 아끼던 도자기,
[강영호/서울서부지법원장 : JTBC에서 좋은 행사를 한다길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고 해서 내놓게 됐습니다.]
권창영 공보판사는 본인이 쓴 책 보내왔고, 도가니 사건 변호를 맡았던 이명숙 변호사는 피해자들에게 선물했던 자개로 만든 보석함, 이준식 서울대 부총장은 오래 동안 사용했던 지갑, 민목영 강남소방서장은 주석 잔 세트를 내놨습니다.
소중한 물품들은 오는 일요일 정오부터 시작되는 위아자 나눔 장터에서 판매됩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 북측광장 등 전국 4곳에서 동시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