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치판독] "안철수 다운계약서 파문, 도덕성 치명타"

입력 2012-09-27 17:14 수정 2013-11-26 01: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추석 앞두고 대선 후보들 바쁩니다. 안철수 후보 또 검증 하나가 나왔습니다. 시가보다 싼 계약서, 이른바 다운계약서를 썼다는 것이죠. 대선 후보들이 저마다 사람들을 모으고 있는데 신기한 것은 다 반대편 사람들입니다. 통합인지, 쇼인지. 오늘(27일) 정치판독에서 분석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검증'입니다. 전영기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얘끼 나누겠습니다.


Q. 안철수 후보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2001년 아파트 매입시 '다운계약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
- 2001년 문정동 아파트 2억5천에 샀다고 거래계약서를 냈다. 알고보니 시가가 6억5천이었다. 시가기준으로 4억정도 가격을 낮춰서 신고했다. 실거래가를 주고 샀다면 취득세 등록세를 내야하는데, 차액 4억원에 해당하는 세금을 덜 냈다. 약 1천~1천500만원 정도이다.

Q. '다운계약서'…탈세인가, 관행인가?
- 2004이 기준이다. 2004년부터 모든 부동산 계약은 실거래가로 신고하도록 의무화 되었다. 위법은 아니지만 대통령 후보는 도덕성의 문제까지 검증을 받아야한다. 도덕적으로 부적절했다.

Q. 납세자연맹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당시 2001년에 다운계약서 작성 '이것은 탈세가 아니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을 연결해 얘기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탈세가 아니다' 이렇게 주장했는데, 근거 설명해주시죠.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회장 전화연결 ▶▶]

Q. 안철수 후보가 사과했다. 안철수의 생각 "일벌백계"…언행불일치?
- 법의식과 현실의식의 문제이다. 선거는 도덕성이 높은 사람들을 가리는 것이다. '절세와 탈세가 아닌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대중은 그런마음을 가지고있다. 안철수 후보는 깨끗하게 스마트하게 사과했다. 아주 잘한 일이다. 그런데 그와 별도로 '안철수 후보는 부동산 의혹후보이다' 이거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부동산 부분 '딱지와 다운계약서' 문제는 안철수 후보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Q. 박근혜 후보는 역사인식 검증에서 고생을 했지 않습니까? 이번 국정감사에서 각 후보 관련자들이 대거 증인으로 나온다고 하던데요. 서향희 제외, 박지만 회장 제외되었다. 어떻게 생각?
- 박지만씨는 삼화저축은행에 연루되었다. 올케도 저축은행 사태에 연루되었다는 설이 제기되었다. 조카는 팩트가 있어 당연한거다.

Q. 문재인 후보는 어떤 검정을 조심해야 할까?
- 청와대에 있던 5년동안 대표로 있었던 법무법인 '부산' 매출이 5배나 올랐다. 논란이 될 가능성은 있지만 물증이 없으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첫 번째 주제는 여기서 마무리. 이제 두 번째 주제 대선 후보들이 열올리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Q. 오늘 안철수 후보 캠프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영입. 경제정책 총괄. 어떤 분인가요?
- 사람을 쓰는 방식이 왔다갔다 한다. 장하성 교수는 소액주주운동, 경영투명운동을 했다. 우리사회에 기여한 바가 있다. 깨끗함, 재벌의 대한 날카로운 압박을 위해서 안철수 이미지에 맞는 장하성이란 사람을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든다.

Q. 이헌재와 장하성, 비교를 해주신다면?
-

Q. 동생인 장하준 교수.. 안철수 후보 옆에 이헌재 있으면 안딘다고 하자, 형을 영입?
- 직접 통화는 해보지 않았지만 정치적 생각을 얘기하는 사이는 아닌것 같다. 장하준은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진정한 학자이다.

Q. 각 후보들의 잇따른 교차 영입, 평가는?
- 좋다고 생각한다.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른편에서 끌어오는 것이다. 그동안 자기의 인맥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제는 괜찮은 후보가 나왔으니 대통합이라는 국가의 명제를 이뤄내야한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