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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의도 정치 안 해', 종로 캠프 들여다보니…

입력 2012-09-21 22:41 수정 2013-11-2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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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캠프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 캠프가 여의도에 자리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데요.

사무실 공사 현장을 이승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가 서울 종로구 공평동 공평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차립니다.

5층과 6층 두 개층에 실무진 사무실과 기자실, 민원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현재 입주 준비작업이 한창입니다.

안 후보 측은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때 박원순 캠프를 벤치마킹해 이곳 5층을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이 가능한 카페 분위기로 꾸밀 예정입니다.

대선 행보도 여의도 정치와 차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선 자동차부터 바꿨습니다.

안 교수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다음날부터 그동안 타고 다니던 검은색 제네시스 세단에서 흰색 카니발로 차를 바꿨습니다.

검은색 세단이 주류를 이루는 여의도 정치권 풍경과 대조적입니다.

캠프 관계자는 "선거운동 하기에 편한 차를 골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페이스북에 출마선언문과 역대 정권에 대한 평가글을 올리는 등 SNS를 주된 소통창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캠프 법률지원단장에 강인철 변호사, 상황실장에 금태섭 변호사, 대외협력팀장에 하승창 전 경실련 정책실장을 선임하면서 다른 후보 캠프에는 없는 민원실장 자리를 신설해 박인복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앉혔습니다.

민원실장은 각계 각층의 여론을 수렴하는 업무를 전담하게 됩니다.

캠프 이름은 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고 선거자금도 후원금 모집을 통해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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