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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친구없었다" 외톨이의 병적 집착, 흉악범죄로

입력 2012-09-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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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자매살인 사건의 범인 김홍일은 어릴 적부터 철저한 외톨이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가 거의 없고 피살 된 언니에게만 강한 집착을 가졌던 김 씨가 이별 통보에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먼저 주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홍일은 20여년 전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를 따라 성남, 천안, 부산, 울산 등을 떠돌아다녔습니다.

어린시절을 불우하게 보냈지만 특별히 일탈 행동을 한 것은 없습니다.

그런 그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뭘까.

지난 2008년 4월 숨진 자매의 부모가 운영하던 울산의 한 주점에 손님으로 갔다 언니를 만난 김씨는 교제를 시작하면서 강한 집착증세를 보였습니다.

[숨진 언니 친구 : ((김홍일이) 언니를 많이 좋아했나봐요?) 집착증 같이 거의 병적으로 그랬던 것 같아요.((김홍일이) 전형적인 외톨이였다던데?) 친구도 별로 없고, 주말에 쉴 때도 집에 있고.]

이번에 살해한 언니 외에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외톨이였던 김홍일.

다른 사람과 소통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을 유일하게 인정하는 사람이 헤어지자고 하자 자존심이 상해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유일하게 본인이 의존할 수 있었던 사람이 과거의 여자 친구고, 어느날 갑자기 이별통보를 하니까…. 결국 여자 친구에게 병적 집착이 심해서 불행한 사태까지 초래한 게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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