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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실상 출마 결심…이르면 내주 '링' 오른다

입력 2012-09-12 07:51 수정 2013-11-2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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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된 직후에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대선 출마쪽으로 한 걸음 성큼 다가갔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인데요,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교수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이 끝나는 대로 며칠 내에 대선 출마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유민영/안철수 교수 대변인 : 이제 국민과 약속한대로 국민께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민주당 후보는 결선투표가 없을 경우 16일, 결선투표가 이뤄지면 23일 결정됩니다.

따라서 안 교수의 입장 표명은 이르면 다음주 중 늦어도 그 다음주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은 안 교수가 사실상 대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안 교수가 입장 표명 시점을 예고한 것은 잇따른 네거티브 공세로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더 이상은 결심을 미뤄선 안된다는 안팎의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앞으로의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안 교수가 출마를 선언할 경우 대선 민심의 분수령이 될 추석 연휴의 화두를 선점하게 돼,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 교수는 당분간 지지율 변화 추이와 민주당 후보 경선을 지켜보면서 다음 행보를 위한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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