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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텃밭 부산까지 9연승 싹쓸이…대세론 굳혔다

입력 2012-09-08 19:31 수정 2013-11-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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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뉴스 토요일입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부산에서 66%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9연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누적득표율은 과반에 못미쳐 결선 투표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정치적 지역기반인 부산에서 9연승을 거뒀습니다.

문 후보는 모바일 투표에서만 만 8천여 표를 얻어내 66.26%의 득표율을 거뒀습니다.

김두관 후보가 6천여표로 2위, 손학규 후보가 3천여표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지금부터라도 끝난 후에 단결을 이야기하는 경선, 참여한 국민들께 보람 줄 수 있는 그런 경선하자….]

문 후보는 오늘(8일) 승리를 발판으로 누적득표율을 49%까지 끌어올리며 과반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과반을 넘는데는 실패해, 부산에서 압승해 결선투표없이 본선에 직행하겠다는 전략은 제동이 걸렸습니다.

결국 30만명의 선거인단이 몰려있는 서울 경기 지역 경선이 열릴 다음주말이 되서야 결선투표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경선 흥행은 더욱 먼 이야기가 됐습니다. 비 문재인 후보들은 지역주의 타파와 경제발전 공약을 제시하며 공을 들였지만, 득표율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손학규/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누가 진짜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고 있는지 여러분과 함께 부산 시민과 함께 묻고자 합니다.]

[김두관/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지방에서 정치 시작한 김두관, 자치 분권 전도사 김두관이 수도권과 지방이 서로 상생하고….]

특히 당 지도부가 경선보다는 안철수 교수에 관심을 쏟고 있다며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정세균/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한창인데 일부 의원들은 당 바깥 사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은 대전 충남에서 경선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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