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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00여일 앞으로…"안철수, 추석 전 출마 선언"

입력 2012-09-08 19:32 수정 2013-11-2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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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교수가 드디어 대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 시점은 추석 전이 될 것이란 설이 유력합니다.

안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교수는 최근 백낙청 교수 등 각계 원로와 만나고 취업생과 농민들을 찾아가는 등 사실상 대선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지난 6일 금태섭 변호사의 전격 기자회견은 안 교수 측에서 처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측에 공세를 취한 것으로 사실상 출마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안 교수의 출마시기는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는 16일에서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30일 사이가 될 것이란 데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만약 민주당 경선이 결선투표까지 이어질 경우에는 투표가 끝난 직후 출마를 선언해 추석 기간 민심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새누리당은 안 교수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보고 본격적인 대비전에 나섰습니다.

정준길 공보위원이 제기한 뇌물, 여성 의혹을 비롯해 안 교수를 둘러싼 각종 루머들을 파헤치는 네거티브 검증팀을 본격 가동한다는 전략입니다.

또 박근혜 후보는 내일 부산의 야구장을 방문해 안 교수 지지층과 겹치는 젊은 층을 파고들 계획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사정이 다릅니다.

민주통합당의 후보가 선출되자마자 안철수 교수가 출마를 선언해 찬물을 끼엊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야권 단일 후보가 될 수 있는 안 교수를 배척할수도 없어 진퇴양난의 처지가 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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