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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철수 드림팀 뜬다…최고의 '선거 전략가' 영입

입력 2012-08-31 07:55 수정 2013-11-2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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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선 출마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 교수가 정치권에서 최고의 선거전략가로 꼽히는 40대의 변호사를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승필 기자의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선 플랜을 구체화할 실무팀이 꾸려졌습니다.

안 교수는 최근 선거전략과 네거티브 대응, 그리고 홍보를 맡을 실무 책임자들을 영입해 비밀리에 조직을 갖춘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우선 선거기획과 전략은 강남의 한 로펌에서 국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올해 43살의 김 모씨가 맡게 됐습니다.

미국 버클리대에서 영화이론을 공부하고 뉴욕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은 김 변호사는 김대중 후보 캠프에 참여해 대선을 승리로 이끈 정치 컨설턴트입니다.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선거 기획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04년 미국 대선에 출마한 민주당 하워드 딘 후보의 자문역을 맡는 등 한국과 미국의 선거 현장에서 실무를 익힌 전략통으로 꼽힙니다.

검사 출신의 금태섭 변호사가 이끌고 있는 네거티브 대응팀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박원순 시장의 공보업무를 맡았던 한형민 씨와 노무현 정부시절부터 지난달까지 청와대 출입기자를 지낸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의 윤태곤 씨가 최근 합류했습니다.

공보팀은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이 데일리 기자출신인 이숙현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이 호흡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캠프는 현재 선거 사무실이 마련되지 않아 시내의 카페와 식당 등지를 돌며 게릴라 미팅을 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안 교수는 또 대선 공약과 정책을 다듬을 정책개발팀의 인선을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교수는 인선 구상이 마무리되는대로 출마 결심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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