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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안으로 굽어도 너~무 굽어" 보호주의 망령 속 애플

입력 2012-08-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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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애플의 일방적 승리를 선언한 이번 미국 배심원단의 평결을 두고 팔이 안으로 굽어도 너무 굽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호주의 망령'이 살아났다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김필규 기자가 이런 논란을 그림으로 풀어 봤습니다.

[기자]

1930년, 대공황의 공포가 밀려왔을 때 미국의 후버 대통령은 전세계를 혼란에 빠뜨릴 법안에 서명을 합니다.

자국 산업을 살리겠다고 관세를 평균 50%로 올려 버린 건데, 이를 따라 각국이 서로 보호주의 정책을 취하면서 침체는 더 깊어졌고 결국 2차대전이란 재앙으로 이어졌던 거죠.

80여 년이 지난 지금,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한동안 묻어뒀던 그 이름,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

이번에도 그 시발점은 그간 자유무역의 수호자를 자처했던 미국인데요.

모든 공공사업에 미국산 자재만 쓰겠다는 '바이 아메리카' 정책과 함께, 자국 기업의 아우성을 의식해 한국산 냉장고나 세탁기, 2차전지에 대한 덤핑, 담합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애플과 삼성전자 특허소송.

비전문가인 배심원들이 일방적으로 애플의 손을 들어 삼성에 거액의 배상금을 물렸는데요.

보호주의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는 건지, 이게 또 어떤 재앙을 불러오는 건 아닌지 세계 경제가 걱정스런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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