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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속내, '목소리'는 알고있다…"의지 실려있다"

입력 2012-08-14 08:02 수정 2013-11-2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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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에 의뢰해 목소리 분석을 해봤습니다.

그동안 언론에 공개됐던 강연과 인터뷰 등을 통해 음파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시기별로 나눠 지난 2월 안철수재단 설립 기자회견과 지난 5월 부산대 강연, 지난달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이달 초 서울대 인터뷰 등 4가지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분석 결과, 지난달 예능 프로그램 출연때부터 안 교수의 목소리 톤은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람의 의지가 확고하거나 도전적일 경우 목소리에서 고주파가 많이 나오는데 지난 2월과 5월 30~40%대에 불과했던 고주파 비율은 지난 달과 이달에 60%를 넘었습니다.

그만큼 목소리에 의지와 자신감이 실려 있다는 의미입니다.

목소리 진폭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진폭은 목소리 크기를 좌우하는 요소로 자신이 있거나 의지를 표명할 때는 진폭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반대의 경우엔 들쭉날쭉한 모양을 띱니다.

자신이 없고 위축됐을 땐 목소리가 기어드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5월 부산대 강연 때는 진폭이 넓어졌다 좁아지기를 반복하지만 지난달 예능 프로에선 일정한 진폭을 유지합니다.

이달 서울대 인터뷰에서도 비교적 균일한 모양새입니다.

[배명진/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장 : 안철수 원장은 힐링캠프 이후부터 아주 자신감 있고 의지가 분명히 표출되고 있는 목소리 분석으로 결과가 얻어졌습니다.]

아직 드러내고 말하진 않았지만 안 교수가 이미 결단을 내렸다는 것을 목소리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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