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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확 다른 경주 주상절리 '한 송이 국화 닮았네'

입력 2012-08-11 19:37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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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

[앵커]

흔히 주상절리하면 제주도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경주 바닷가에도 세계적으로 희귀한 모양의 주상절리가 있습니다.

JTBC 제휴사인 대구일보 고정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길이 30m가 넘는 수직 돌기둥들이 독특한 해안 풍경을 그려냅니다.

2천만년전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된 주상절리로, 화산섬 제주도의 절경입니다.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의 바닷가.

1.7km 해안가에 길이 10m가 넘는 오각형, 육각형의 돌기둥 수백 개가 장관을 이룹니다.

대부분 수직인 제주 주상절리와 달리 독특한 모습을 뽑냅니다.

마치 장작을 쌓아놓은 듯 가지런히 누워있는가 하면 비스듬히 솟아있는 형태까지.

[곽정희/포항시 학산동 : 인공적으로 만든 것보다 자연적인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신비롭습니다.]

한 송이 국화를 닮았다고 해서 ‘동해의 꽃’으로 불리는 부채꼴 모양 주상절리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모습입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6월 이곳 주상절리를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2년 전 군부대 일부가 철수하면서 공개된 이곳엔 최근 해안 산책로가 조성됐습니다.

아름드리 해송도 감상하며 출렁다리를 건너면, 연인처럼 마주보고 서 있는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가 관광객을 맞습니다.

집집마다 벽화로 장식한 어촌마을은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공진윤/경주시 해양수산과장 : 경주시는 이곳에 약 6백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주상절리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경주시는 이 일대 주상절리를 세계자연유산과 지질공원으로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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